이 기사는 2008년 07월 14일 13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지난 2001년 처음으로 대규모 원화 공모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오는 29일 3000억원 규모의 원화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이며 신용등급은 'AA+'. 현재 회사채 시장에서는 국고3년수익률에 0.65%포인트를 더한 수준에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지난 2001년 9월 20일 1000억원 규모의 원화채권을 발행한 이후 단 한번도 공모사채를 발행한 적이 없다. 원유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해외채권을 통해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설비투자 수요가 증가해 대규모 원화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GS칼텍스는 신일본 석유와 합작회사를 만들어 2차 전지용 탄소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고도화 설비 투자를 위해 8000억원의 자금도 조달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원유대금 결제와 신일본 석유와의 합작 투자자금을 위해 원화채권을 발행하는 것 같다"며 "GS칼텍스의 고도화율은 지난해 말 기준 23.2%로 높은 편이어서 이와 관련한 투자자금은 아닌 듯 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자금팀 송호경 차장은 "원화채권 발행을 공식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며 "금융시장에 채권 발행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자금팀의 일상적인 업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 발행을 증권사에 의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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