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스코 EB에 'A' 등급 부여 "인도 및 고성장 시장에 집중된 해외 확장 전략은 공격적"
박홍경 기자공개 2008-08-21 17:00:44
이 기사는 2008년 08월 21일 1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포스코가 발행 예정인 528억엔의 교환사채(EB)에 'A'등급을 부여했다.
21일 S&P는 "내수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고 최종 소비 시장이 다각화되어 있다는 점 등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원가 구조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차입비율이 낮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원료 조달 비용이 높다는 것과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 2010년까지 해외에서 공격적인 확장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부분은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인도를 비롯한 고성장 시장에 집중된 해외 확장 전략에 대해서는 "다소 공격적"이라고 평가했다. 재정 부담을 높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가에서 엄격한 규제 감독아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 향후 투자 계획이 차입 증가로 이어지거나 국내외 철강시장에서의 주도적 시장지위가 약화될 경우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S&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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