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결국 원화채 발행키로 만기 3년·2000억 규모...재무구조 건전화 강조
김동희 기자공개 2008-08-22 15:45:32
이 기사는 2008년 08월 22일 15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회사채 발행을 잠정 연기했던 포스코건설이 결국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원화채권을 발행키로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22일 "채권 발행을 미루려고 했지만 투자자 모집이 원활하게 진행돼 오는 29일 회사채를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용스프레드 확대로 이자 부담이 높아졌지만 장기차입금을 서둘러 확보, 건설 경기 침체로 불안해진 재무구조를 안정시킬 필요가 더 컸기 때문이다.
만기는 3년이며 규모는 2000억 원. 금리는 국고채 3년 수익률에 1.7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한 3000억 원 보다 1000억 원을 줄이면서 가산금리를 1.80% 수준에서 1.75%포인트로 0.05%포인트 낮췄다.
증권사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경우, 은행채에 비해 크게 높지 않은 가산금리에 채권을 발행하게 된 것 같다"며 "투자자 모집도 비교적 수월해 포스코건설이 되레 투자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포스코 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단기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바꾸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