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우수한 사업기반, 실적 개선·차입금 축소 ‘이유’
이 기사는 2008년 09월 11일 11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의 회사채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우수한 사업안정성에 근거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실적개선 및 재무구조 개선 추세 지속 등의 요인이 반영됐다.
11일 한국기업평가는 LG화학의 무보증사채 정기평가에서 기존 AA등급을 유지하고, 긍정적이라는 전망을 내렸다.
석유화학경기 하락, 고유가 등 외부환경 저하에도 2007년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LG화학의 2008년 상반기 매출액은 7조1861억원, 영업이익률은 12.0%로 2003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거액의 차입금 축소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도 고무적이다. LG화학은 2006년 까지만해도 약 1조 5000억원 내외의 순차입금 규모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다수의 계열사 합병과 2007년 거액의 잉여현금흐름(FCF) 창출 등을 통해 차입금을 감축했다.
2008년 6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9914억원으로 LG화학의 현금창출력(EBITDA 1조652억원)과 비교해 크지 않은 수준이다.
한기평은 “우수한 사업기반에 근거한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 안정적인 차입금 기간구조, 보유현금성자산 규모(2008년 6월 말 기준 2593억원) 등을 감안하면 재무융통성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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