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16일 1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보호 신청으로 촉발된 신용경색이 스왑시장을 덮쳤다.
16일 통화스왑(CRS) 금리 1년물 낙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자율스왑(IRS)과 CRS간의 금리차는 하루 새 50bp 가량 벌어져 지난 3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마감했다.
IRS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IRS에는 한국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반영됐고, 채권금리보다 하락폭이 커 본드스왑스프레드가 확대됐다.
-달러 유동성을 나타내는 스왑베이시스가 장 초반 -240bp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하락폭을 확대하며 -281bp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함.
-시중은행 스왑딜러 "FX스왑 1개월물이 -1.00원에 거래된 이후 단기 CRS까지 줄줄이 금리가 하락했다"며 "이후에는 호가 없이 CRS 금리가 흘러 내렸다"고 말함.
-금리가 속락해 CRS 시장에서는 거래가 끊긴 모습.
-그러나 4년과 7년 등에는 비드가 나와 금리 하락폭을 줄임, 리먼브라더스와 거래했던 금융기관들이 포지션 커버에 나선 것으로 보임.
-시중은행 스왑딜러 "리먼과 거래했던 부분들이 청산되면서 기관들이 포지션 재커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7년은 리먼이 거래를 상당히 많이 했던 영역"이라고 말함.
-스왑베이시스 확대에도 불구하고 재정거래 관련 손절 매도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임. 오히려 외국인들은 2년 통안증권을 중심으로 매수를 늘린 것으로 보임.
-IRS에서도 리먼 거래 관련 포지션 커버가 이뤄진 것으로 보임. 이날 외은지점에서는 16일을 기점으로 리먼과 관련된 거래 청산이 대부분 이뤄진 것으로 보임.
-IRS 금리는 장기물로 갈수록 낙폭이 컸음. 7년물이 31bp 가량 하락함. 7년 스왑베이시스 포지션과 연계된 모습.
-스왑스프레드가 확대됐지만 장기물 중심인 까닭에 손절 매도는 없을 것이란 전망.
-시중은행 스왑딜러 "최근 스왑스프레드가 전 저점까지 확대됐을 때도 채권 손절 매도는 거의 없었다"며 "스왑스프레드는 아직까지는 우려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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