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23일 11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단기 외화자금 시장에 달러 부족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스왑포인트가 급락하고 있고 이에 따라 통화스왑(CRS) 금리 1년물도 40bp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의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실효성 의문과 금융권의 추가 손실 우려 등으로 금융회사들이 달러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고, 분기말 요인까지 겹쳐 달러 부족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23일 FX스왑시장에 따르면, 전날 -3.00원이었던 1개월물 스왑포인트는 -9.00원으로 하락했고 3개월물은 -7.00원에서 -11.00원으로 급락했다. FX스왑시장이 붕괴되면서 CRS 시장에서 원화 금리가 급락해 달러화 가산금리가 폭등하고 있다.
전날 -309bp까지 축소한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오전 11시20분 현재 -344bp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3년 이상 중장기 CRS는 비드가 견조하게 받치고 있는 양상이다. 외화채권 발행 등으로 부채스왑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FX스왑딜러는 "분기말 달러 수요까지 겹치면서 단기쪽 스왑포인트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달러 부족이 심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스왑포인트의 하락이 달러 부족 심리를 키우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은행 스왑딜러는 "CRS 중기물은 부채스왑이 대기하고 있어 비드가 버티고 있지만 단기는 FX스왑이 무너지면서 금리가 급락해 커브 스티프닝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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