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1월 17일 11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계열의 자동차부품업체 위아가 오는 21일 8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원화채권을 발행한다. SK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500억원을 인수하고 HMC투자증권이 나머지 300억원을 가져간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A-'급 회사채 3년물 평가수익률에 0.32%포인트를 가산한 수준. 지난 14일 기준으로 'A-'급 3년물의 민평수익률(KIS채권평가 기준)은 9.43%였으며 위아 회사채(제59회)는 9.42%에 거래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을 갚는데 쓸 계획이다. 600억원은 오는 12월 16일 만기 돌아오는 제56회차 회사채를 갚는데 사용된다. 나머지 200억원은 오는 25일 돌아오는 기업어음(CP)을 상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지만 적당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발행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다행히 인수자가 나타나 지난 주 결정 후 신속하게 발행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3일 위아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로서 대외신인도가 우수하고 유사시에는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위아는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에 생산제품의 대부분을 납품하고 있다. 영업기반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2002년 이후 차입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9월말 기준 위아의 총차입금은 지난 연말보다 12.3% 증가한 65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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