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단숨에 1500원 재돌파 1500원선에서 당국 개입 없자 1500원 위로 훌쩍
이윤정 기자공개 2008-11-20 14:42:41
이 기사는 2008년 11월 20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1500원 위로 다시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환율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외환당국 외에는 달러를 팔고자하는 주체가 없는 가운데 1500원선에서 당국의 개입이 없자 환율은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3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0.5원 상승한 1507.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때 1517.0원 까지 상승한 환율은 차익실현 성 달러 매도로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고 1510원선으로 내려왔다.
시중은행 딜러는 "1500원선에서는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을 예상한 달러 대기 매수자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당국 개입이 없고 1500원이 쉽게 돌파되자 달러 추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10원위로 바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오전에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도 좀 나오긴 했는데 지금은 달러를 팔고자 하는 주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지 않으면서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는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