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하이브리드債 발행 추진 규모 미정 "시장 수요 조사중"..후순위채 0.5조 발행
이 기사는 2008년 12월 16일 14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이 이달 말을 목표로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을 준비중이다. 기본자기자본(Tier 1)을 확충하고 지난 2003년에 발행한 하이브리드채권에 대한 차환 발행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은 후순위채권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는 29일 발행을 목표로 국민은행이 30년만기(5년 콜옵션)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을 위해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발행금리는 5년만기 은행채 금리에 1.50%포인트의 금리를 가산하는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3년 카드사태 직후 발행한 하이브리드채권 9000억원을 단계적으로 상환받을 예정이다. 이번달에 1051억원, 내년 2월과 4월에 각각 5334억원 2652억원 순으로 콜옵션을 행사한다.
당시 발행한 채권에는 5년만기 콜옵션이 조항이 있었지만 국민은행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러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항의로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민은행은 다음주에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 후순위채권은 보완자본(Tier 2)으로 인정받아 BIS 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후순위채권 5000억원 발행만 확정됐고,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을 위해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있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발행 규모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지주회사(KB금융)로부터 5000억원의 증자를 받는다. 또 앞서 국민은행은 1조5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BIS 비율을 10.74% 선까지 끌어올렸다. 증자와 하이브리드채권·후순위채권 발행까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국민은행의 BIS 비율은 11%중반에서 12%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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