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2월 17일 18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은산토건의 태원물산 공개매수가 실패로 돌아갔다.
은산토건은 17일 공개매수 청약을 마감한 결과, 응모주식수가 최소예정주식수(19만8000주)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은산토건은 조건부매수방식(공개매수 응모주식수가 최소예정주식수에 미달할 경우 응모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못함)에 따라 공개매수 청약을 모두 철회하게 됐다.
공개매수 실패에 대해 은산토건은 가격적인 측면보다 공개매수 사실 자체에 대한 홍보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은산토건 관계자는 "공개매수가격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했다"며 "의외로 공개매수 추진 사실 자체를 모르는 주주들이 많아 놀랐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은산토건은 앞으로도 태원물산에 대한 경영참여 원칙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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