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CP상환 목적 원화채 발행 3년만기 1000억~1500억원…CP 발행잔액 약1300억원
이 기사는 2009년 01월 09일 11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오는 22일 3년 만기 1000억~15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한다. 기존에 발행한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해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가 발행할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민간평가사가 고시한 A0급 무보증회사채 수익률보다 0.45%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0급 무보증 회사채의 평가 수익률(KIS채권평가)은 8일 현재 8.14%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현대오일뱅크의 발행금리가 7.69% 수준에서 결정되는 셈이다.
증권사 채권영업 한 관계자는 “최근 고정금리로 발행되는 A0급 다른 회사채와 차별화되는 모습”이라며 “현대오일뱅크 회사채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몰려 발행금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 채권영업 관계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들이 영향을 미쳤다”며 “금리가 떨어지기 전에 투자하려는 투자자 심리와 맞물려 발행사에 유리한 조건에서 금리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회사채를 발행해 차입 구조를 장기화할 계획"이라며 "CP 상환자금 외에는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가 발행한 CP 잔액은 약 1311억원(9일 기준)으로 오는 2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CP는 약 106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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