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중동 오일달러, 한국시장 주목" 중동 부동산 버블 여파, 한국 등 아시아 투자로 전환..
이 기사는 2009년 01월 13일 12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동 투자가들이 한국 벤처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09년 LP-GP Summit' 행사 격려사를 통해 "중동 자본이 최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진 전 장관은 "지난해 하반기 두바이 등에서 중동 투자자(LP)들을 만나본 결과, 중동 투자를 줄이고 아시아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LP들이 많았다"며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가 중동 자본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중동 투자가들이 중동 투자를 줄이려는 이유는 최근 불어닥친 부동산 거품(버블) 때문"이라며 "아시아에서 중국은 이미 너무 많은 투자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도 심한 '돈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동 자본은 소중한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중동 오일달러의 펀딩에 성공한 회사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한국기술투자 등이 손꼽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도용환 회장의 활약에 힘입어 업계 최초로 중동 자본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기술투자도 지난해 두바이 국부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중동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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