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1월 15일 19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무디스는 15일 국내 은행중 외화표시 신용등급이 국가신용등급보다 높은 10개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등을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등급 검토 대상에 포함된 은행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특수은행과 한국씨티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다. 은행지주사 중 우리금융지주도 조정대상이다.
정부의 외화 지원 의존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무디스는 "정부의 외화자금 지원에 대한 한국 은행들의 의존도가 증가했다"는 논평을 낸 후 곧바로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무디스는 등급 검토가 외화 직접 조달과 스왑 계약 체결 등 은행들의 외화 조달 채널에 집중될 것이다"고 밝혔다.
신용경색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은행들의 달러 부족이 결국 원화 포지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은행들의 외화표시 등급은 국가신용등급인 'A2' 아래로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무디스는 설명했다.
또 이번 은행들의 등급 하향 검토가 국가 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변경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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