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1월 29일 15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타이어가 11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내달 16일 2년 만기 600억원, 3년 만기 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2005년 이후 공모채 발행을 중단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기업 신용등급(ICR)만 보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기업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국내 신용평가사는 한국타이어에서 제공하는 자료 검토 등을 거쳐 내달 회사채 신용등급을 신규 평가할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한국타이어의 자금 조달이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점쳤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급격한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신차용 타이어 부분의 실적 악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4분기 약 470억원의 순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한 360억원 수준이다.
한국타이어는 2006년 착공한 헝가리 공장에 2010년까지 약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공장에도 올 한해 약 4000억원 이상이 투자될 예정이다.
신평사 한 관계자는 “당분간 한국타이어의 투자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 공장 유동성 지원과 국내 투자 수요에 대비한 자금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소요 자금의 대부분을 내부창출 자금으로 충당해왔다”며 “보유 유형자산의 담보 가치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융통성은 우수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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