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2월 12일 19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는 12일 우리은행의 후순위채권 콜 옵션 포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국내 은행권에 대한 시장 신뢰를 저해시키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이 콜옵션 포기하면서 오는 2014년까지 낮은 금리에 4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시장은 분명히(clearly) 실망했다"고 피치는 밝혔다.
우리은행의 콜옵션 포기로 해외투자자들의 믿음이 깨지면서 우리은행을 포함한 다른 국내 은행들의 외화조달에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견해다.
한편, 피치는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콜옵션 대기 중인 다른 은행들의 후순위채권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이 변수긴 하지만 우리은행과 같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