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효성에 아우디 정비센터 매각 매각금액 250억원 가량...세일즈 앤드 리스백 방식
이 기사는 2009년 04월 02일 10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자동차판매가 250억원 규모의 아우디 정비센터를 효성에 매각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차판매가 지난 2월 서초동에 위치한 '아우디 강남 서비스 센터'를 효성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우디 강남 서비스센터는 대우차판매의 자회사인 에이엠모터스가 2004년부터 운영을 맡고 있다.
매각 금액은 250억원 가량. 대우차판매는 자산을 매각 후 다시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s & Lease Back)'방식을 택했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서비스 센터의 건물 등 부동산만을 효성에 매각했을 뿐 영업권의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자산을 매각한 이유는 단기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다. 주력 부문인 GM대우차의 판매실적이 약화되고 건설경기까지 침체되면서 대우차판매는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 위기 논란에 휩싸여왔다.
회사 측은 특히 건설부문에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만기도래에 따른 상환 압박이 컸다고 밝혔다. 대우차판매가 보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가운데 ABCP잔액(지난해 12월31일 기준)은 4470억원 정도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1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95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대우차판매의 사업 구조는 자동차판매 부문과 건설부문으로 구분된다. 2008년 매출액은 각각 2조1052억원과 5464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판매 부문의 경우 GM대우 외에도 아우디,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볼보, 미쓰비시 등의 수입차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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