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나라VC, 차바이오텍으로 87% 수익률 달성 3년 보유 끝에 전량 매도...순수익만 262억원 거둬
이 기사는 2009년 04월 14일 08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원나라벤처투자가 차바이오텍 투자로 260여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교원나라벤처는 차바이오텍이 지난 2월9일 디오스텍으로 우회상장한 뒤 2달간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3월부터 한달 여간 차바이오텍 주식 444만3985주를 매각해 총 562억3400만원을 회수한 것. 투자금액 300억원의 86.67%에 이르는 262억4100만원을 순수익으로 거둔 셈이다.
교원나라벤처는 2005년 11월11일 합병 후 기준으로 차바이오텍 주식을 주당 6749원에 매입한 뒤 3년간 보유해왔다.
차바이오텍은 코스닥 업체이자 광학렌즈 및 광학요소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디오스텍과 합병해 차병원그룹의 바이오벤처기업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으로 거듭났다. 두 업체의 합병은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해 13일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종가는 1만7750원을 기록했다.
성창제 교원나라벤처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개발업체로 세계적인 수준의 핵심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바이오텍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 사업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교원나라벤처3호투자조합은 2005년 11월 결성된 뒤 에스폴리텍과 에이엠아이씨 등에 투자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교원나라벤처투자가 95대 5의 비율로 LP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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