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카드 '삼성·LG·롯데' 3곳 참여 한화·KT 불참..대형 IT社 경쟁구도 형성
이 기사는 2009년 05월 15일 18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비교통카드 본입찰에 삼성·LG·롯데그룹 등 총 3곳이 뛰어들었다. 당초 인수여부를 검토했던 SK와 한화그룹, KT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이비교통카드 사업부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 총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비실사까지 참여했던 SKT와 한화S&C, KT는 본입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이비는 교통카드 서비스 사업,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정산사업, 시스템 공급사업, 유지보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경기도와 인천, 충남, 제주, 강릉 등에서 독점적으로 버스 및 택시 교통요금 결제 시스템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비카드 주요 주주들은 지난달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유비베스트와 경기스마트카드, 충남스마트카드 등 교통카드 서비스 관련 사업부 매각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11일 LOI접수를 마감한 후 예비실사를 거쳐 이날 본입찰이 실시됐다.
교통카드 구축사업 특성상 단일지역 내 1개 업체가 독점적으로 사업을 영위한다는 점 등이 주목받으면서 한때 사모펀드들 일부도 참여를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대기업 후보군이 몰리면서 이들 펀드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대신 교통카드 사업과 연계한 사업확대를 원하는 IT서비스 대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 지면서 치열한 물밑결쟁이 벌어졌다.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군들은 교통카드 사업이 멤버십카드 등 다른 카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하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예상매각가는 2000억원(기존 부채 800억원 승계가정)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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