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해운업 리스크 반영 7% 고금리 발행 회사채 발행, 전주대비 23% 감소
이 기사는 2009년 05월 25일 0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주 회사채 발행 규모는 5600억원으로 전주 대비 23% 줄었다. 여전사들의 발행 규모가 26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어난 반면 기업 발행이 3000억원으로 주춤했다.
◇AA등급 발행 전체의 46%
지난주 회사채 발행사는 총 8개사(여전사 포함)로 모두 A-등급 이상의 우량기업이다. 이중 AA등급은 5개사, 총 2600억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규모의 46%를 기록했다.
최대 발행 규모는 AA등급의 현대카드(1200억원)였다. 하지만 그 뒤는 100억원을 발행한 CJ(AA-), 800억원을 발행한 A등급의 현대상선 순이다.
발행금리에선 업종 리스크가 그대로 반영됐다. 현대그룹의 주력인 현대상선은 지난 22일 운용자금 조달을 위해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 해운업계는 최근 수출 물량 축소 등으로 손실이 커지고 있는데 현대상선 역시 1분기에 76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나마 해운사 중 손실이 가장 적어 회사채 발행은 차질이 없었지만 발행금리는 7%로 올랐다. 같은 날 발행된 A- 등급의 한국디지털위성방송(3년 만기 회사채)보다 100bp나 높은 셈이다.
◇신보 P-CBO, ABS 시장 점령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 규모는 3858억원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 관련 후순위채권 301억원을 제하면 모두 신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으로 이뤄졌다.
신보 P-CBO는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중소기업이 60%, 중견기업이 40%) 128건을 기초자산으로, 선순위사채 2종 3440억원과 후순위사채 1종 110억원으로 발행됐다.
신보 P-CBO 인수·주관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동부증권, 부국증권 등 5개사가 참여했으며, 인수·주관규모는 각각 711억4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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