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5월 29일 15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동부의 고용·산재보험기금이 내달 1일까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대체투자상품을 제안받고 자금을 집행할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29일 “대체투자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운용사를 대상으로 상품 제안을 받고 있다"며 "자금집행 여부는 상품을 선정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체투자상품 선정 기준은 기존 투자 자산인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가 적으면서, 안정성이 높은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을 제안한 자산운용사의 정량, 정성적인 평가를 하기보다는 제한한 상품의 안정성과 구조를 보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운용기간과 규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선정한 상품을 보고 유동적으로 자금 집행 규모와 시기를 조절하겠다는 얘기다.
다만 지난해에도 노동부는 위탁운용사 선정과 별도로 대체투자상품을 선정해 약 40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한 만큼 이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노동부가 주식과 채권, 예금자산에 국한된 투자자산을 확대하기 위해 대체투자 상품을 제안받고 있는 만큼 대체투자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부는 현재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자산을 매년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 2007년 1000억원에 불과하던 대체투자자산은 지난해에는 5700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기존 대체투자상품인 ELF(주가연계펀드)와 실물펀드, 부동산펀드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기존 상품 이외에 노동부의 구미에 맞는 상품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의 고용산재보험기금은 각각 8조5000억원, 4조원 운용하고 있으며, 대체투자 자산은 전체에서 약 5% 가량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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