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기업신용등급 BB로 신규평가 한기평, 사업 규모 축소·영업현금흐름 개선 고려
이 기사는 2009년 06월 05일 17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가 5일 우림건설의 기업신용등급을 BB로 신규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채권단의 경영 통제로 사업규모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 4월 체결된 경영정상화 계획의 이행 특별약정으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포함한 채권금융기관이 우림건설의 전반적인 경영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림건설의 이월공사 잔량은 4조2000억원 규모다. 사업 규모가 축소돼도 우림건설이 확보한 물량으로 최소 2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한기평의 분석이다.
우림건설이 채권금융기관과 맺은 확정채무는 총 3074억원. 확정채무는 2013년 말까지 상환일이 유예되고 금리는 5%이하로 적용된다. 또 개별 채권단은 635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대출채권 비율에 따라 지원한다.
배영찬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채권단의 지원으로 단기 채무상환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며 "인력 감축 등 비용절감 노력이 추진되고 있어 영업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한기평은 채무재조정이 광의의 부도에 해당된다며 우림건설이 발행한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CCC(안정적)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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