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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먼트, 코아리버 투자..2대 주주 등극 22억 투자해 신·구주 14.4% 취득...

전병남 기자공개 2009-06-30 11:30:01

이 기사는 2009년 06월 30일 11: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최근 반도체 팹리스 전문업체인 코아리버에 22억원을 신규투자했다. 투자는 구주와 신주를 함께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운용중인 'IT성장8호부품소재투자조합'과 '2005 KIF-IT전문투자조합'에서 22억원을 출자해 코아리버 지분(구주 포함) 14.4%를 취득했다. 이번 투자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배종홍 대표 등 경영진에 이어 코아리버의 2대 주주가 됐다.

팹리스(fabless)기업은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를 전문화한 회사다. 최신 반도체 기술에 대한 투자 없이도 반도체의 연구와 개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최종 제품은 특허, 마스크 작업 등의 라이선스로 구성된다.

키움인베스트먼트 노장수 상무는 "카이스트와 하이닉스 엔지니어 출신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02년 설립된 코아리버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Micro Controller Unit) 코어를 기반으로 해 다양한 형태의 MCU를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범용 MCU부터 리모컨용 MCU, 충전기용 MCU 등과 터치스크린용 칩을 출시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 상무는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해외 유수 업체들과 양산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어 하반기부터 큰 폭의 성장을 기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아리버는 2010년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해 매출 71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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