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7월 16일 14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스톤창업투자가 생명공학 업체인 셀트리온 투자로 247.2%의 수익을 냈다.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는 35.3%.
보스톤창업투자는 지난 2006년 1월에 셀트리온 투자를 시작했다. 자기자본계정과 보스톤4호투자조합, 보스톤6호투자조합에서 총 115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유상증자 참여 등으로 출자금액이 121억4000만원으로 늘었다.
보스톤창업투자가 취득한 주식은 총 52만2720주다. 주당 2만2000원 수준으로 보유 지분율은 2.29%다.
회수는 2009년 초부터 시작됐다.
보스톤창업투자는 보스톤4호투자조합에서 보유 중이던 지분 중 30%를 주당 평균 1만2755원 수준에 꾸준히 매각했다. 잔여지분은 2009년 6월까지 시장에 풀었다. 보스톤6호투자조합은 지난 7일 기준가 1만8700원으로 보유주식을 주주들에게 현물 분배하는 형식으로 해산됐다.
김영호 상무는 "투자 당시 셀트리온은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보유하고 미국으로부터 동물세포배양과 관련된 기술을 이전 받은 상태였다"며 "경영과 기술에 대한 경영진의 역할 분담도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BMS사로부터 아바타셉트에 대한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도 투자 결정 요인 중 하나였다. 또 공급자 위주의 CMO 사업 특징인 30~40%에 이르는 영업이익도 고려됐다. 한미창업투자도 셀트리온 투자에 참여했다. 총 1.95%의 지분을 취득한 한미창업투자는 2009년 1분기에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은 지난 해 836억8900만원의 매출과 307억71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재 대우자동차 임원 출신인 서정진 대표가 경영을, James P. Panek 사장이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James P. Panek 사장은 Vaxgen의 생산담당 수석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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