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합정동 균촉지구 PF 1700억원 조달 ABCP 1500억원 발행… 금리 7%대 초반
이 기사는 2009년 08월 05일 18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 자금 1700억원을 추가로 조달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1500억원 어치를 발행한데 이어 금융권에서 200억원을 대출받아 총 1700억원 규모의 사업부지 매입 자금을 확보했다.
ABCP는 유동화회사 합정도시정비제이차가 시행사 아이플랜파트너스와 파나씨티에 실행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다. 발행 주관은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맡았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7%대 초반 수준이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채무인수 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신용평가사는 대우건설의 매각 추진 등을 고려해 ABCP의 신용등급을 A2-(불확실 검토)로 분류했다.
이밖에 롯데손해보험과 산은캐피탈이 각각 100억원씩 200억원을 대출했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ABCP보다 10bP 가량 낮게 책정됐다.
조달된 재원은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2구역과 3구역 주상복합 신축 사업부지 추가 매입에 쓰여진다. 부지 매입률은 6월말 현재 2구역이 70.03%, 3구역이 66.70% 등 평균 68.73%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토지매입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의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오는 2010년 4월 주상복합 396가구와 상업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농협 등으로부터 1차 브릿지론 1400억원을 조달했다. 두차례에 걸쳐 조달된 부지 매입 자금은 ABCP 만기 시점인 내년 8월 4000억원 규모의 본 PF를 일으켜 상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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