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대체투자 PEF·VC 선정 않기로 NPL운용사는 예정대로 9월께 선정
이 기사는 2009년 08월 28일 18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2300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자금을 운용하게 될 사모투자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을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7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NPL)펀드 운용사는 당초 계획대로 9월께 선정할 예정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각각 2000억원과 300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자금을 운용할 PEF와 VC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서류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마친 2차 선정업체들에 개별적으로 통보가 됐다.
이미 8개의 벤처캐피탈사와 6곳의 PEF가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 당초 우정사업본부는 NPL을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대체 투자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었다.
한 PEF 관계자는 "이미 PEF와 벤처캐피탈에 우정사업본부 자금이 투입돼 있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상 추가적인 투자가 무리라고 들었다"며 "연말까지 이들 두 곳에 대한 다른 연기금들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PL운용사의 경우 당초 예정대로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우리F&I-유진자산운용 컨소시엄, 신한BNP자산운용-화인파트너스, 파인트리홀딩스 3곳이 투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마치고 9월께 예정된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NPL의 경우 과거 투자된 적이 없는 영역인데다 향후 기대 수익률이 PEF나 벤처펀드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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