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16일 P-CBO 720억 발행 선순위 565억원, 중순위 153억원..신용등급 B+~BB-
이 기사는 2009년 09월 11일 09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오는 16일 72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한다.
이번 P-CBO는 우량중소기업에 대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신용등급이 BB+에서 B-인 기업의 무보증사채와 신주인수권부 사채가 기초자산이다. P-CBO의 최종 만기는 4년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P-CBO의 총 발행규모는 920억원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인수하는 후순위 유동화사채 규모가 202억원으로 실제 금융시장 발행은 71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중 선순위(신용등급 AAA)가 565억원, 중순위(A, BBB, BBB-)가 153억원이다.
*중소기업제이십차유동화전문(유) 발행 기본구조
P-CBO 발행 주관은 신한금융투자, HMC투자증권,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이며 산업은행은 625억원 규모의 신용공여를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가 266억원, HMC투자증권이 262억원, 한국산업은행이 190억원이 총액인수한다.
기초자산은 총 35개 중소기업이 발행한 액면금액 820억원의 무보증회사채와 4개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액면금액 1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이다. 다만 BW의 신주인수권은 오는 15일에 매각해 SPC는 채권만 기초자산으로 할 예정이다. 신주인수권은 전량 신한금융투자가 매입한다. 신주인수권 매각에 따른 현금발생 규모는 12억원 가량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주인수권을 시장에 매각하거나 1년 후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동화자산의 가중평균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며 업종별로는 철강·비철금속 및 기타 운송장비업종이 42%를 차지했다. 자산관리는 KB자산운용이 맡으며 보조자산 관리는 신한금융투자와 HMC투자증권이 담당한다.
한신정평가는 "산업은행의 신용공여, 신주인수권 매각 대금, 중순위 유동화사채 발행 규모 등을 고려한 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 선순위 유동화채의 원리금 상환확실성은 최소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순위 유동화사채는 신수인수권 매각대금, 후순위유동화사채 발행 규모를 반영해 봤을 때 A~BBB-인 등급에 맞는 현금흐름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진공 P-CBO는 통상적으로 6월을 전후로 발행돼 왔다. 그러나 올해는 금융위기 여파로 발행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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