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메릴, 한국물 주관 1위 탈환..모건 약진 씨티, 3분기 단 1건...BOA메릴·MS, 국내 DCM 인력 보강
이 기사는 2009년 10월 01일 13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물 주관 순위가 3분기에 대거 바뀌었다. 올해 상반기 3위였던 BOA메릴린치는 3분기에 몰아치기를 하며 1위로 등극했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한국물 총 발행의 절반을 주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상반기 1위를 기록했던 씨티는 3분기 한국물 주관이 1건에 그쳤다.
1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BOA메릴린치는 3분기에 총 9억7666만달러 규모의 한국물 발행을 주관했다. 올해 3분기 총 9건의 한국물 발행 중에서 5건을 발행에 참여했다.
3분기 최고 금액 발행인 수출입은행 15억달러 해외채권 발행과 우리은행 8억 달러 채권 발행 딜을 모두 BOA메릴린치가 주관했다. 특히 3분기 4건의 공기업 발행 중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주택공사 등 3개 공기업의 해외채권 발행 주관 업무를 담당했다.
국내 DCM에서 BOA메릴린치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은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 몫하고 있다.
리먼 사태 이후 아시아 발행 시장이 한국물 위주가 되면서 BOA메릴린치의 글로벌 IB사업에서 국내DCM의 중요도는 커졌다.
다른 해외투자은행들이 국내DCM사업을 축소시켰던 것과는 반대로 BOA메릴린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DCM을 총괄하던 주희찬 DCM대표를 글로벌 마켓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COO)로 승진시켰다.
또 최근에는 RBS에서 DCM주관 업무를 했던 최용덕 부장을 영입했다. 주희찬 최고운영책임자는 본사에서 국내DCM은 특별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OA메릴린치는 올해 누적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하우스가 모건스탠리다. 상반기 모건스탠리는 한국물 주관 리그테이블에서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3분기에 7억3500만달러 규모의 한국물 발행을 주관하며 3분기 리그테이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출입은행 15억달러, 한국전력공사 5억달러, 우리은행 8억달러, 주택공사 7억5000만달러 발행 딜에 참여했다. 모건스탠리도 최근 국내DCM 강화 일환으로 JP모건에서 국내DCM을 총괄했던 김경우 이사를 영입했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누적 순위에서 톱10 진입에도 성공했다.
상반기 3위였던 도이체 방크는 3분기과 누적 순위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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