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사명변경 후 첫 자산유동화 추진 대출채권 유동화해 1800억 조달...후순위ABS 발행으로 신용보강
이 기사는 2009년 11월 20일 09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캐피탈(옛 대우캐피탈)이 회사 이름을 바꾼 이후로 첫번째 자산유동화에 나선다. 자산유동화증권(ABS) 역시 예전의 '대우캐피탈' 대신 '에이스오토인베스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발행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SPC인 에이스오토인베스트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오는 26일 18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다. 이번 ABS는 총 31회의 트랜치로 나뉘어 발행되며 만기는 6개월에서 2년10개월 까지 분산됐다.
업무수탁은 수협중앙회가, 자산관리는 아주캐피탈이 맡는다. 주관사로는 동양종합금융증권·대우증권·한화증권·HMC투자증권·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한국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 등이 선정됐다.
ABS의 기초자산은 아주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총 1만7035건의 신차·중고차·산업재 대출채권이다. 잔여원금 기준으로 약 2518억원 규모이며 비중은 각각 73.43%, 17.96%, 8.62%이다.
SPC는 선순위 ABS에 대한 신용을 보강하기 위해 약 726억원 규모의 후순위 ABS를 발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4회차 이상 연체자산이 양도가액의 5%를 초과할 경우 양도가액 대비 20%(약 541억원) 한도의 하자담보책임을 이행하도록 해 추가로 신용보강을 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9월14일 대우캐피탈오토제오십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1900억원어치의 ABS를 발행했다. 하지만 유동화자산 확정일은 7월31일로 사명이 바뀌기 전(9월1일 사명변경)이다.
그래서 이번 ABS 발행이 아주캐피탈이 회사명을 바꾼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산유동화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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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전평가는 후순위 ABS를 통한 신용보강 하에서 각 선순위 ABS의 원리금 지급능력이 최상급인 것으로 판단해 선순위 ABS 신용등급을 AAA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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