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회사채 등급 BBB+로 하향 한신평, A-에서 한 단계 조정…선박투자·영업손실 반영
김은정 기자공개 2009-12-03 10:33:28
이 기사는 2009년 12월 03일 10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3일 대한해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신평은 대규모 선박투자에 따른 재무부담과 영업손실이 등급조정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벌크선 위주의 매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수년간 업황 호조에 힘입어 외형을 키워왔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위기 영향으로 올 들어 외형이 크게 감소했다.
2009년 9월 말 대한해운의 차입금 규모는 1조4068억원이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약 20척에 달하는 선박이 인도될 예정이라 차입금 증가가 지속될 것이란 게 한신평의 분석이다.
박덕환 한신평 연구위원은 "세계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대한해운의 재무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