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 PF-ABS 8500억원 발행 연기금 등 기관 17곳 청약…금리 5.97%
이 기사는 2009년 12월 17일 15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용산역세권개발이 8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 하나은행 등 대주단으로부터 일으킨 대출채권을 유동화법인(SPC)에 넘겨 ABS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드림허브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는 용산역세권 토지대 납입을 위해 85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만기는 2012년 6월까지이며 금리는 무보증회사채(2년6개월) ‘AAA’에 100bp를 가산한 5.97% 수준이다.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대출 약정일로부터 2년 후인 2011년 12월17일부터 조기상환이 가능한 콜옵션 권리를 갖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토지매매대금 반환 환약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또 부지 담보신탁에 따른 1순위 우선수익권이 담보로 제공된다.
총액인수는 삼성증권(7000억원)과 우리투자증권(1000억원), 신영증권(500억원)이 맡았다. 초기 대출을 실행한 하나은행은 ABS의 자산관리와 업무수탁을 담당한다.
법률자문은 김앤장이 맡았으며 회계법인 이촌이 자산실사와 평가에 참여했다.
유동화자산은 지난 11월27일 하나은행(7000억원), 우리투자증권(1000억원), 신영증권(500억원) 등이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실행한 850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이다. 대출 금리는 6.045%수준이다.
조달재원은 드림허브가 코레일에 올초 미납한 2차 토지 중도금과 연체이자, 3차 계약금 등에 쓰여졌다.
발행주관을 맡은 삼성증권 관계자는 “코레일의 신용보강으로 투자가 비교적 안정적이다"며 "연기금, 보험사 등 국내 17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청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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