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2월 19일 13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의 해외 자회사를 통한 채권 발행을 위해 입찰에 참여한 외국IB 전부를 주관사로 잠정 선정했다. 해외채권 발행 주관사 선정 입찰제안 요청서(RFP)가 주관사 선정 서류가 된 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동차는 2월 둘째주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완료하고 입찰에 참여한 해외IB 5곳와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해외IB 5곳은 해외투자자 협상을 위한 채권 발행 로드쇼 기획, 투자자 협상 및 발표 자료 준비 등 해외 채권 발행 주관사로서의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서면으로 공식적인 해외채권 주관사(멘데이트)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현대자동차의 해외채권 발행 주관사 입찰 참여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처음부터 후보군 전부를 주관사로 채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RFP를 받은 바클레이즈, BofA 메릴린치, 씨티, 골드만 삭스, 노무라는 Korean Paper 주관에 독보적인 하우스들이다.
또 일반 발행사가 제안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M&A와 ECM 업계와는 달리 DCM 부문에서는 별도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지 않고 제출한 제안서를 기본으로 주관사를 선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정부가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위해 주관사 후보 13곳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해외채권 주관사 프리젠테이션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상황, 적정 해외채권 주관사 수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는 자회사 체코법인을 통해 채권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채권 발행은 체코 법인이 하고 모기업 현대자동차가 해당 채권에 보증을 서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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