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신용등급 BB+로 상향 출자전환에 따른 차입금 부담 완화 등 반영…기존 회사채 등급은 CCC로 유
박민규 기자공개 2010-05-25 19:13:50
이 기사는 2010년 05월 25일 19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산업의 기업신용등급이 BB+로 상향 조정됐다. 출자전환에 따른 차입금 부담 완화와 대우건설 풋백옵션 행사로 우발 채무가 정리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기존에 발행됐던 회사채 등급은 CCC로 유지됐다. 출자전환이 이뤄진 87.7% 외에 잔여 원리금 상환이 2014년 말로 유예된 데다 적용 이자율이 연 5%로 재조정됐기 때문이다.
25일 한국기업평가·한신정평가·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금호산업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BB+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급수로만 보면 여섯 단계 이상 오른 셈이다. 하지만 신평사들은 이번 조정이 일반적인 등급 상향이라기보다는 워크아웃 진행에 따른 채무 조정이 반영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풋백옵션에 따른 대규모 손실로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해 신용등급이 BBB-에서 투기등급인 CCC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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