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상향 한신정평가, 자회사 수익성·유동성 확보 배경
이 기사는 2010년 07월 26일 1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가 26일 미래에셋캐피탈의 무보증사채와 기업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리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핵심 자회사의 양호한 수익성과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등급 조정의 배경이 됐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3월과 6월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수익증권을 각각 885억원, 2382억원 매각했다. 보유자산 유동화가 재무 안정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한신정평가의 설명이다.
금융위기로 인해 2008회계연도에 자회사 수익성이 위축됐다. 지주사 사업구조를 지닌 미래에셋캐피탈의 수익성도 나빠졌다. 하지만 2009회계연도 들어 자회사 실적이 향상됐고 미래에셋캐피탈 수익성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주사 전환 전까지 결산시점 총자산 중 지분법적용투자주식 비중을 50%미만으로 유지하는 재무정책을 보이고 있다.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와 신규차입 등으로 자산과 부채를 동시에 늘리는 식이다.
한신정평가는 이렇게 확보한 자금이 통안채 등으로 운용돼 관련 위험은 양호하게 관리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분법적용투자주식 비중이 늘어나 재무레버리지(총자산/자기자본) 수준이 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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