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 상향 한기평, 'AA-'로 평가…"수익기반확대·우량채권 증가 등 긍정적"
이 기사는 2010년 10월 01일 11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수익기반이 확대되는 추세이고 자산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점이 반영됐다. 지급여력비율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기업평가는 1일 미래에셋생명보험의 IFSR 등급을 A+(안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보험은 모그룹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실적형 상품(변액보험) 중심으로 수익기반을 확대를 하고 있다. 보험료수익(특별계정포함)은 2006년 1조9000억원에서 2009년 3조5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시장점유율은 2.8%에서 4.5%로 상승했다.
한기평은 국공채, 특수채, 은행채 등 우량채권 위주의 자산포트폴리오 재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우량채권 비중은 2008년 3월말 22.5%에서 2010년 6월말 50.1%까지 확대됐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192.7%(2010년 6월말)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위험기준 지급여력비율도 128.6%를 보이고 있다.
유동성비율은 6월말 현재 업계 평균 대비 우수한 519.2%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영업 및 자산운용상 현금유입 규모가 지급보험금을 초과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수지차 비율도 114.7%로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한기평은 "미래에셋생명은 국공채 등 우량채권 위주의 자산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리스크 수준 완화와 자본확충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미래에셋 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지급여력비율 및 자본완충력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변액보험에 치중된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영업포트폴리오는 단점으로 꼽혔다. 2010년 1분기 현재 변액보험 비중은 47.3%로 높은 수준이다. 또 주식 및 수익증권 비중이 여전히 20%대에 머물고 있어 운용자산의 시장위험 노출도도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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