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코리아, 코스피 상장 추진 이달 초 상장예비심사 청구 예정..이미지 제고 및 매장확장 자금 마련
이 기사는 2010년 11월 03일 15: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신발전문 멀티숍인 ABC마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을 통해 이미지를 제고하고 공모 자금을 매장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ABC마트코리아는 이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3년 전 주관계약을 맺은 우리투자증권이 상장 관련 서류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ABC마트코리아는 자체 브랜드인 반스와 158년 전통의 호킨스를 비롯해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세계 40여개 스포츠, 캐주얼화를 한데 모아 판매 중이다.
압구정동 1호점을 시작으로 진출 후 현재 69개 대형직영매장과 6개의 백화점 매장, 3개의 단일 브랜드점(반스, 호킨스 매장 등), 인터넷쇼핑몰 등을 운영 중이다.
설립 7년만인 작년 연매출 1347억원을 기록했고 20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연평균 성장률(CAGR) 50% 가량을 보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ABC마트가 51%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며, 안영환 ABC마트코리아 대표(16.52%)와 안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메이슨인터내쇼날(27.68%) 및 특수관계인(4.8%)이 나머지 49% 지분을 보유중이다.
ABC마트코리아는 지난 2008년초부터 상장을 계획했으나 리먼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 여건이 좋지 못해 상장을 잠시 중단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돌파하고 공모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등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자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내년 상반기 내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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