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신용등급 'A'로 상향 한기평, 가격경쟁력 바탕 점유율 확대...2012년까지 2000억 조달 필요성
이 기사는 2010년 11월 22일 15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가 22일 넥센타이어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안정적)로 두 단계 상향조정했다.
이는 넥센타이어의 향상된 시장지위와 브랜드인지도, 우수한 영업수익성 및 현금창출력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기평은 "넥센타이어는 국내 3위, 세계 24위로 사업지위는 열위 하지만 생산능력 확충 및 초고성능타이어(UHPT) 등 고부가 타이어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2009년 주요 경쟁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시현하는 중에도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 및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시장지위가 향상됐다.
지난해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16.8%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매출액도 전년대비 28% 상승해 큰 폭의 실적호전을 보였다.
올해도 사상처음으로 매출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1000억원 이상이 전망된다.
한기평은 "넥센타이어는 지속적인 케파(Capa) 확대와 고부가가치 타이어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토대로 내수 및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대형 대표차종까지 신차용타이어(OE)공급이 확대되며 더욱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 6월 경남 창녕군에 제 2공장을 착공하는 등 다수의 설비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시기와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2011년과 2012년에 매년 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신용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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