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2월 23일 1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범 현대가의 KCC에 이어 현대건설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상선 지분 8.30%를 가진 현대건설은 23일 공식적인 불참 의사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주 협의회의 의견과 투자자산의 가치 및 회사 이익 극대화 측면을 고려해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범 현대가의 일원인 KCC측도 "앞으로 실리콘 사업 등 신규사업에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증자에는 참여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CC는 이미 이달 10일에도 0.78% 가량의 지분을 매각해 현대상선 지분율을 종전 5.07%에서 4.29%로 낮췄다. KCC는 지분 매각대금(550억원)을 사우디아라비아 MEC(Mutajadedah Energy Company)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일부 활용할 계획이다.
KCC와 현대건설이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불참키로 하면서 범 현대가의 핵심 축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입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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