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Rc3블록사업 본PF 추진 대주보 보증 2000억 + ABCP 450억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3일 11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 Rc3블록에 추진 중인 아파트 개발사업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2450억원을 조달했다. 대한주택보증의 PF 대출 보증으로 포스코건설은 450억원만 보증을 섰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금융권에서 대출한 2000억원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450억원으로 토지비 잔금과 연체이자를 납부했다.
송도Rc3블록의 시행사인 송도주택피에프브이(PFV)는 지난달 28일 씨퍼스트미추홀제일차(SPC)를 통해 ABCP 450억원을 발행했다. 만기는 1년으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채무인수약정과 KB투자증권의 ABCP 매입약정으로 A1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2000억원은 대주보의 PF 보증으로 SC제일은행(1000억원)·우리은행(700억원)·하나은행(300억원) 등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 만기는 3년2개월이다.
대주보의 PF 보증은 대주보 신용평가가 BB- 이상이고 시공평가순위 300위권 이내인 시공사만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사업부지를 신탁하고, 보증신청인이 자기부담으로 사업부지 매입비의 10%나 총사업비의 2%를 선투입해야 한다.
포스코건설은 "우리는 총 2450억원 중 450억원만 지급보증"이라며 "대주보의 PF대출 보증을 활용한 덕분에 시공사의 우발채무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송도 Rc3블록사업의 자산관리(AMC)를 맡은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토지비 잔금 1159억원과 연체 이자를 모두 납부하고 남은 돈은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곧 분양에 들어가 분양대금도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 Rc3블록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92-1번지 일대에 아파트 12개동 151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분양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기존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던 아파트를 소형으로 바꾼 사업계획 변경을 협의 중이다. 이달 중 분양과 착공에 들어가 2014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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