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수수료는 우리투자, 최고는 현대증권 두산인프라코어 한신공영 등, 가장 후한 50bp 지불
이 기사는 2011년 04월 01일 0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일반 회사채로 가장 많은 채권 인수 수수료를 챙긴 하우스는 우리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수금액에 비해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증권이었다.
기아자동차·두산인프라코어·한신공영·한진해운·효성은 발행액의 0.50%를 수수료로 지불해 가장 후한 발행사로 꼽혔다.
◇ 평균 수수료율, SB→ABS→FB 순
일반 회사채(SB)의 평균 수수료율은 0.26% 수준이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인수금액의 0.31%를 수수료로 챙겼다. 인수금액 5000억원 이상 11개 하우스중 가장 높다. 수수료 절대 금액은 11위에 그쳤지만 효율성으로는 최고였던 셈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한국산업은행은 평균 0.30%의 수수료를 가져갔다. 역시 수수료 규모로는 각각 10위와 4위에 있던 하우스다. 한국투자증권(0.29%포인트), 우리투자증권(0.28%포인트)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채권 인수로 가장 많은 돈을 번 곳은 우리투자증권으로, 유일하게 인수 수수료 50억원을 넘겼다. KB투자증권이 46억원으로 추격하고 있다. 3위 신한금융투자에서 7위 하나대투증권까지는 20억원대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ABS 인수수수료는 그야말로 천차만별. 가장 낮은 0.09%에서 가장 높은 0.45%까지 분포가 넓다. 평균은 0.13%로 집계됐다.
ABS를 500억원 이상 인수한 11개 하우스 중 신영증권이 0.19%로 가장 높았다. 1269억원을 인수해 2억4697만원의 수익을 가져갔다. SB와 마찬가지로 역시 수수료 규모로 따지면 신영증권은 3위에 머무르는 하우스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KB투자증권은 인수금액당 0.17%의 수수료를 받았다. ABS 수수료 액수 1위인 대우증권은 수수료율에 있어서는 0.14%로 4위에 머물렀다.
FB는 평균 수수료가 0.09%로 가장 작다. FB를 1000억원 이상 인수한 하우스 중 동양종합금융증권은 0.21%의 수수료를 챙겼다. SK증권·한국산업은행은 인수액의 0.13%를 각각 가져갔다. 한국투자증권·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KB투자증권은 인수금액당 0.09%의 수수료를 받았다.
여전채 인수수수료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SK증권으로 7억6500만원을 벌었다. 삼성증권이 4억1678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3억원대의 ABS 수수료를 받았다.
◇ 수수료 후한 기아차, 외표채 한건에 8억4052만원
일반 기업 중에서 기아자동차·두산인프라코어·한신공영·한진해운·효성은 인수수수료로 0.50%를 줘 가장 후한 발행사로 인정됐다.
2월에 발행된 '기아자동차 278-2'의 경우 외화표시채권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채권을 인수한 한국산업은행·신영증권·우리투자증권은 각각 5억6000만원, 1억6800만원, 1억1200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원화채권 중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15-2'는 KB투자증권·한양증권에 각각 1억원, LIG투자증권에 500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안겨줬다. BBB+등급인 한신공영은 '한신공영6'채권 1500억원 발행으로, 7억5000만원의 수수료를 7개 하우스에 나누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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