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분리선언 후 첫 외표채 발행 3억달러에 3개월 리보+110bp···이마트로 이관될 예정
이 기사는 2011년 04월 18일 10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가 이마트와 분리할 것이라고 밝힌 후 처음으로 발행 시장에 나섰다. 신세계는 차환·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변동금리부(FRN)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 외표채는 분할신설 법인이 될 이마트로 이관된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21일, 3억달러 규모 외표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조달한 자금은 만기도래하는 2억달러 규모 외표채 상환 자금 및 외화장기차입금과 기업어음(CP) 상환 자금 등으로 쓸 계획이다.
발행금리는 3개월 리보에 110bp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통화스왑(CRS) 금리가 2.69%인 것을 감안하면 3.79% 수준이다. AA+ 등급 3년물 금리가 4.32%인 것에 비해 53bp나 낮다.
증권사 DCM 관계자는 "신세계는 외표채 발행 금리가 3개월 리보에 110bp를 더한 수준이었다"며 "이번에도 특별히 법인 분할을 감안해 변동할 만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외표채는 분할신설법인인 이마트로 이관될 예정이다. 그리고 회사 측은 신세계가 연대책임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증권사 채권영업 관계자는 "신세계가 연대보증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분할 후에도 한 법인처럼 유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두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갖고 움직이느냐에 따라 채권 시장에서의 금리 반응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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