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베트남 발전소 금융약정 7월 체결 전체사업비 15억7000만달러...대출 75%+출자금25%
이 기사는 2011년 06월 02일 11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6억2200만달러를 지원한 베트남 몽중(Mong Duong)Ⅱ 석탄화력발전사업의 금융구조가 윤곽을 드러냈다.
포스코파워와 미국 에너지기업인 AES사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베트남 몽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20Km 떨어진 몽중 지역에 120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베트남 몽중 석탄발전사업을 위한 15억7000만달러의 PF약정을 7월에 체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9억5000만 달러다. 자본금 4억9000만달러(25%), PF대출 14억6000만달러(75%)로 사업비를 꾸린다.
PF대출에는 BNP파리바, HSBC, 크레디 아그리꼴(CREDIT AGRICOLE)을 비롯한 외국계 금융회사 10곳이 참여했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 각각 약 2억8000만달러, 6억4000만달러씩 보증에 나섰다. 수출입은행은 3억4200만달러를 직접 대출했다.
자본금 출자 비중은 미국 AES가 51%, 포스코파워가 30%,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CIC) 19%다. 포스코파워와 AES사가 발전소 운영·유지·보수(O&M)에 참여하고, 두산중공업이 설계·시공·조달(EPC) 계약자로 발전소 건설을 담당한다. 두산중공업이 따낸 베트남 발전소 수주 규모는 12억8000만달러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사업개발자인 AES는 중국 측 기업에 발전소 건설을 맡길 계획이었다"며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사표명 후 국내기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에서 추진된 역대 최대 규모(총사업비 19억5000만 달러)의 민자발전사업이다. 발전소 공사는 올해 8월 시작해 2015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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