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부실채권에 500억 투자 펀드 운용사 선정 착수...최소 2000억대 펀드 결성
이 기사는 2011년 06월 09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부실채권(NPL, Non Performing Loan)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지난달 30일 '2011년도 NPL 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접수를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출자규모는 500억원 내외다. 펀드 투자약정 규모의 50% 이상을 부동산 일반담보부 채권에 투자한다. 운용방식은 블라인드 형태다.
펀드의 최소 결성 규모는 2000억원 이상이며, 우정사업본부는 설정금액의 20%(500억)를 출자하게 된다. 운용사는 펀드 규모에 5% 이상 또는 100억 이상 의무출자해야 한다. 펀드 만기는 6년이고, 투자기간은 펀드 결성은 3년이내다. 투자 수요가 있을 때마다 자금을 투입하는 캐피탈콜 방식(Capital call)으로 운용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NPL 펀드 조성으로 올해 NPL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올해 초 우정사업본부는 유진자산운용과 우리F&I가 공동으로 꾸린 NPL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9년 9월에도 NPL 펀드를 조성했었다. 펀드에 700억원을 출자했고 운용사는 화인파트너스였다. 당시 NPL 펀드 운용사 선정 때 우리F&I-유진자산운용 컨소시엄, 신한BNP자산운용-화인파트너스, 파인트리홀딩스 3곳이 참여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 오는 14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7월말에 NPL 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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