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6월 09일 1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9일 열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상장 승인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한차례 미승인 후 재도전 끝에 거래소의 관문을 통과했다.
YG는 SM˙JYP와 더불어 국내 정상급 연예 기획사로 불리는 곳이다. 빅뱅˙2NE1˙세븐 등 유명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심사를 통과하면서 코스닥에 상장한 SM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 등과 엔터업계 삼파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47억원과 9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25%,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40%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YG의 발목을 잡은 것은 내부통제 문제였다. 내부통제란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이 상장업체에 걸맞는 절차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2009년 말 YG의 임원 3명이 소속 연예인들의 공연 및 출연료 25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건이 문제가 됐다.
주관사인 대우증권과 YG는 내부 시스템을 정비한 후 재청구에 나섰고 결국 재심사 끝에 승인 판정을 받았다. 최근 빅뱅의 멤버 대성이 일으킨 교통사고로 인해 상장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상장의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YG는 주당 2만7400~3만2000원에 신주 124만6539주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모 규모는 341억~39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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