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스타키스트 인수대금 리파이낸싱 하나·신한·스미토모, 2.3억달러 신디론···배당·RCPS상환·유상감자 등에 사용
이 기사는 2011년 07월 11일 16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산업이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인수대금을 재조달(리파이낸스; Refinance)하는데 성공했다. 동원산업과 산업은행 PEF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스타키스트 유상 감자를 진행한 것도 리파이낸싱의 일환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뉴욕, 하나대투증권), 신한은행 뉴욕지점, 스미토모미쓰이 뉴욕지점을 통해 2억30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받는다.
스타키스트 인수 당시 산업은행 등을 통해 받은 신디케이트론 9000만달러(최초 1억2000만달러)를 상환하고 배당·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유상감자 등의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우선 트렌치 A는 규모가 9000달러이며 만기가 3년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에 나서 금리는 3개월 라이보수익률에 1.2%를 가산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 자금은 산업은행이 주관한 신디케이트론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트렌치 B는 1억4000만달러이며 역시 만기는 3년이다. 금리는 3개월 라이보수익률에 2.3%를 가산한 수준이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RCPS상환에 3700만달러, 배당과 유상감자에 1억300만달러를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스타키스트가 감자를 진행한 것도 이번 리파이낸싱의 일환이다. 산업은행은 최초 인수당시 PEF를 통해 지분 100만주(40%)를 1억달러에 매입했으며 동시에 동원산업에 1억2000만달러 신디론을 지원했다. 이후 2009년 5%(1250만달러)와 2010년 3.5%(875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으며 이날도 유상감자로 6000만달러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스타키스트 감자, 배당, RCPS 상환을 위해 최초 인수시보다 리파이낸싱 규모가 커졌다"며 "조만간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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