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터콘티넨탈호텔 상장 추진 지난주 이사회 IPO 구상안 논의..상장시 시총 1조원 예상
이 기사는 2011년 08월 30일 16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계열회사인 인터콘티넨탈호텔(법인명 파르나스호텔)의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30일 무역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콘티넨탈호텔은 지난주 최대주주인 GS건설 및 2대주주 무역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구체적인 합의를 거쳐 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IPO 절차를 구상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인터콘티넨탈호텔의 IPO 구상에 들어가게 된 것은 호텔 증축 자금 조달을 위해서다. 인터콘티넨탈호텔은 지난해 6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호텔 그랜드볼룸 자리에 지하4층, 지상 57층(202m)의 건물 증축 계획을 진행해왔다. 이번 이사회에서 최종 증축 높이는 185m로 결정됐다. 37층 정도 층수다.
공모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IPO시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구주 매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인터콘티넨탈호텔 665만4675주(지분율 67.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313만7983주(31.9%)를 보유한 무역협회가 2대 주주에 올라있다.
인터콘티넨탈호텔의 상장이 성사되면 시가총액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호텔기업 중 유일한 상장사인 호텔신라의 시장 가치(주가수익률·PER 21배)를 고려해봤을 때다.
또 최근 GS건설과 인터콘티넨탈호텔 측은 최근 신용평가사에서 등급을 두 단계나 높게 받은 만큼 올해가 IPO의 적기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신정평가는 지난 6월8일 인터콘티넨탈호텔의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평가했다. 기존 A- 였던 신용등급이 2010년 소멸된 뒤 신규로 두 등급을 높게 책정된 결과다. 또 한신평과 한기평은 6월7일 인터콘티넨탈호텔의 기업어음(CP) 신용 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한단계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들 신평사는 인터콘티넨탈의 안정적 영업구조와 안정적 현금창출력 등을 등급 평가 이유로 꼽았다. 또 업계 상위 수준의 영업수익성과 차입금 부담이 적다는 점도 당시 평가의 주 이유였다.
무역협회 측에서는 “이사회에서 IPO 여부를 향후 논의 후 결정하기로 대화를 마쳤다”며 “아직 공모구조 등 어떤 식으로 할지는 결정이 나지 않았고 다시금 GS건설과 협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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