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9월 05일 09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어컨 및 공조기기 제조 전문기업인 오텍캐리어㈜ 노동조합이 사측이 제시한 임금동결안을 통과시켰다.
오텍캐리어는 지난 1일 사측이 제시한 임금동결안을 90%에 가까운 찬성률로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인근에 소재한 업체들이 임금인상과 함께 성과급을 지금함에도 불구, 노사 합의안이 부결돼 재협상을 한 것과 비교해 놀랄만 한 일"이라며 "이러한 모범적인 노사협력관계가 알려지면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파트너쉽 지원사업장으로 선정돼 각종 지원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불신으로 빚어진 잘못된 결과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노동조합 간부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장차 제조전문기업인 ㈜오텍은 올해 초 100% 외국인 투자기업이었던 ㈜캐리어에어컨을 인수, 오텍캐리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캐리어에어컨은 그간 경영 악화와 노사 대립으로 경쟁력이 약화되어 구조조정과 매각을 거듭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수년간 적자를 거듭하기도 했다.
오텍캐리어는 최근 들어 노사간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 금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30% 신장되고 영업이익이 발생되는 등 점차 경영 성과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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