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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캐리어 경영권 인수 '냉동·냉장부문 강화' 강성희 회장, 캐리어 지분 인수 위해 오텍 지분 일부 매각

이승호 기자공개 2011-10-04 07:00:00

이 기사는 2011년 10월 04일 0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텍(대표 강성희)은 지난달 30일 냉동·냉장 전문기업인 캐리어유한회사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인구대금은 44억원이며, 지분은 50.1%다.

오텍은 미국 UTC그룹과의 합의하에 강성희 회장이 캐리어유한회사의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캐리어유한회사의 지분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오텍 주식 50만주를 국내 모 증권사에 시간외 대량매매방식으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텍이 인수한 캐리어유한회사는 1999년 엘지산전과 상업용 및 산업용 냉동, 냉장기기와 자동판매기의 생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2005년 독자경영을 위해 엘지산전의 지분을 인수 후 꾸준한 성장을 통해 국내 냉동·냉장시장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오텍은 지난 1월 인수한 캐리어에어컨에 이어 캐리어유한회사를 인수함에 따라 영업, 기술 분야 등 전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텍 관계자는 "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유한회사의 단일화된 브랜드로 사업 전분야의 Shared Service를 통한 생산성을 높여 매출 극대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캐리어에어컨의 공조부문과 캐리어유한회사의 냉장·냉동부문의 풀라인업을 구성해 해외시장의 진출에 있어서 다양한 아이템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텍은 미국 UTC그룹과의 지속적인 협조와 파트너십으로 기술 공유, 브랜드와 판매채널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독자적인 기술, 공격적인 마케팅을 더해 세계시장에서도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한편 오텍은 지난 1월 인수한 캐리어에어컨을 5년 만에 흑자전환하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캐리어유한회사 인수로 명실상부한 그룹사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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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은 인도 암텍그룹과 인도 시장용 특장차 3종을 개발해 현지 양산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공유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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