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발전자회사 GS파워 지분 매각 추진 경영권은 ㈜GS가 가져갈 듯…50%미만 잔여지분 매각 목표
이 기사는 2011년 10월 14일 13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발전 자회사 GS파워의 지분 매각에 나섰다.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50% 이상 지분은 그룹 지주사인 GS홀딩스로 옮기고, 나머지 50% 이하 지분을 대외에 매각할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측은 도이치방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해외 전략적 투자자(SI) 두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매각 측과 초기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S파워는 지난 2000년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소와 지역난방공사의 지역 냉·난방설비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안양과 부천 소재의 열병합발전소에 각각 450MW급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집단에너지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기준 매출 비중은 전기 매출이 69.5%, 연매출이 29.6% 정도다.
GS그룹은 이번 딜을 통해 GS파워를 지주회사인 ㈜GS의 자회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GS칼텍스의 경우 ㈜GS와 미국 정유업체 셰브론(Chevron)이 5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그룹으로선 GS파워를 현금 창출 엔진으로 활용할 수 있다.
GS파워는 지난해 매출액 7381억원, 영업이익 109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52억원과 679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실적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470억원으로 업계에서는 GS파워의 매각 가치(지분 100%기준)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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