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가계 부동산대출 급증 1H 가계부문 부동산담보대출 3.2조원…전년비 13.8% 증가
이 기사는 2011년 10월 31일 21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화재가 올해 들어 가계 부문의 부동산담보대출을 큰 폭으로 늘렸다.
3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2011.4~9월) 가계부문 부동산담보대출은 3조27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운용자산 증가율이 8.4%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렸음을 알 수 있다. 2010 회계연도 상반기(2010.4∼9월) 운용자산 증가율과 가계부문 부동산담보대출 증가율은 각각 10.2%, 6.9%였다.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은 올해 들어서 집중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9월말 현재 가계부문 부동산담보대출은 3조2708억원으로 올 3월말(2조8740억원)에 비해 13.8% 늘어났다. 현·예금을 제외한 전체 운용자산에서 대출채권 증가율도 12.7%로 해외자산(9.9%)이나 채권(8.0%) 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가계대출) 영업을 적극적으로 늘렸다기 보다는 수요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영업 부문에서는 장기보험 부문의 실적개선과 손해율 안정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상반기 원수보험료(매출액)는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한 7조1568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이 각각 10.9%, 9.2% 성장했고, 장기보험은 4조5840억원으로 17.9%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보장성보험이 10.2% 늘어났고, 저축성보험은 개인연금을 중심으로 36.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풍수해와 여름휴가철에 따른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 일반보험 부문의 손해율이 크게 올랐음에도, 상반기 전체 손해율은 82.5%로 1년 전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6.9%에서 77.8%로 7.3%포인트나 떨어졌다. 합산비율은 102.2%에서 99.8%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5.3% 증가한 482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2011.7∼9월) 당기순이익은 투자이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22.8% 감소했다.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라 주식 및 해외 유가증권에서의 이익 감소로 인해 상반기 투자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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