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화)

deal

피엔케이 IPO, 감리 대상 지정…우량 기업, 결과 '낙관' 화장품 검증 사업, 재고·R&D 등 회계 비용 처리 문제 적어…실적 증명의 '기회'

전경진 기자공개 2020-05-29 13:07:49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8일 07: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품질 검증 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피엔케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 감리 대상 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미 회계 지정감사를 통과한 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까지 청구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회계 검증을 받게 됐다.

시장에서는 피엔케이의 감리 결과에 대해 낙관하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그간 IPO 기업들은 감리 이슈 탓에 상장 일정이 지연되는 부침을 겪긴 했다. 하지만 피엔케이는 사업 특성을 고려하면 IPO 감리 과정에서 주로 문제가 돼 온 재고자산, 연구개발비(R&D) 회계 처리 등의 사안에서 사실상 자유롭다는 진단이다. 예정대로 연내 IPO와 상장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예심 중 감리 대상 지정, 회계 처리 적정성 '검증'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엔케이는 최근 금융 당국(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의 감리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입성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에서 회계 검증이라는 변수를 만났다.

감리는 상장예정 기업이 지정감사를 통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회계투명성을 검증 받는 후 추가적으로 회계 처리 적정성을 검증받는 제도다. 지정감사를 받은 기업 중 감리 대상은 임의로 선택된다.

사실 IPO 기업에게 감리는 그동안 상장 일정에 차질을 빚는 복병이 돼 왔다. 특히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은 후에도 감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증권신고서조차 제출하지 못하고 IPO 일정이 취소되는 사례가 그동안 속출했었다. 감리 장기화로 2018년 카카오게임즈, 2019년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보류한 것이 대표적이다.

시장에서는 피엔케이의 사업 특성을 감안하면 감리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피엔케이는 화장품 기업의 품질을 인증하는 피부인체적용시험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통상 감리 때 문제가 되는 재고 자산 회계 처리 문제나 R&D 비용의 재무제표 기입 문제 등에서 벗어나 있다는 평가다.

◇회계 투명성·적정성 신뢰 확보 기회, IPO는 예정대로

오히려 피엔케이 입장에서는 재무제표상 회계 투명성과 적정성을 이중으로 검증받기 때문에 견조한 기업 성장세(실적증가)를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피엔케이는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제품 온라인 광고의 효능을 입증하는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피엔케이 최대고객사는 국내 화장품 '투톱'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으로 탄탄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 피엔케이의 2019년말 기준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전년(100억원) 대비 25% 커졌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57억원으로 2018년(46억원) 대비 24% 늘어났다. 순이익도 견조한 편이다. 2019년 순이익은 54억원으로 2018년(39억원)과 비교해 38%나 늘어났다.

피엔케이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은 후 예정대로 IPO 공모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감리 결과를 기다렸다가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공모주 청약 절차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시장 관계자는 "2018년 이후 회계 감리 이슈가 불거지면서 IPO가 무산되는 일도 빈번했지만 사실 감리 자체만 놓고 보면 IPO 절차의 일부분"라며 "상장 예정 기업에 대한 회계 감사가 강화되는 추세라 감리 대상 기업 수가 늘어났을 뿐 별 문제 없이 통과하는 기업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피엔케이는 2010년 10월 설립된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 기업이다.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회사인 대봉엘에스가 지난해말 기준 지분율 83.33%로 최대주주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